글로벌 경기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고무산업도 원소재 수급불안 및 가격인상, 친환경 모빌리티시대로의 전환에 따른 신기술 개발 및 해외의존도가 높은 소재, 부품, 장비에 대한 국산화 등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신임 회장으로서 산·학·연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고무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와 협력방안 수립 및 고무산업 발전을 위한 정기 협의체 구축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수립하고, 친환경적인 미래 고부가가치 고무산업으로의 탈바꿈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또한 고무산업의 학술발전 강화를 위해 학술지 Elastomers & Composites의 SCI(E) 진입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 위해 우수 논문 유치를 위한 재정확보 및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으며, 고무산업이 미래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정부지원사업의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 학회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미래 고무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업계-학계-연구계 간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산업계 현장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하겠습니다.

우리학회는 그동안 3회의 국제 고무학술대회 (IRC-1999, IRC-2012, Rubbercon 2021)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하여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회발전의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향후 개최 예정인 IRC-2028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착실하게 준비해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최근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오랜 기간 구축되었던 글로벌벨류체인(GVC)이 붕괴되고, 산업구조도 4차산업,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새로운 미래 기술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무산업의 저성장을 극복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한국고무학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100년 역사의 고무산업을 미래 지속성장가능한 산업으로의 육성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서 산·학·연 고무기술인들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학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회원님 및 임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사단법인 한국고무학회 제33대 회장   류 한 광